조드푸르 & 우다이푸르 [첸나이출발] 02박03일

조드푸르 JODHPUR

산스크리트 어로 조드는 ‘전사’,푸르는‘도시’라는 뜻으로 전사의 도시라는 뜻이기도 하고
이곳을 최초로 만든 왕‘라오 조다’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조드푸르는 ‘블루 시티’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데,파란색은 원래 브라만 계급을 상징하는데
집을 푸르게 칠해서 다른 카스트 사람들과
차별화하는데서 유래하였지만 지금은 많은 집들이 푸른 색으로 칠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끈다.
우리나라 영화 ‘김종욱 찾기’에도 나와 유명해졌다.

메헤란가르 성 MEHRANGARH FORT
1459년 말와르 왕조의 군주 ‘라오 조다’ 가 방어가 수월한 곳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그의 이름을 따 조드푸르로 짓고 요새를 만들었다.
이 거대한 성채는 인적이 없는 타르 사막 위에 122m 높이로 솟아 있는 사암 언덕 지대에 있다.
정교한 석조 세공과 그늘이 제공되는 안뜰, 사암 창문, 천장과 벽의 훌륭한 그림들이 눈길을 끈다.
이 요새는 여전히 조드푸르 군주의 소유이며 현재는 무굴 예술작품과 악기, 가마, 의복 등의
컬렉션을 전시하는 여러 갤러리가 들어서있다.

우메이드 바반 팔래스 UMAID BHAWAN PALACE
미국 클린턴 대통령이 숙박 후 극찬을 했다고 하는 곳으로 옛 궁전을 개조하여 만들었다.
옛 마하라자 우메이드 싱의 이름을 따서 만든 곳으로 347개의 방이 있고 현재도 조드푸르의 왕족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다.
왕족들이 수집품들이 있는 박물관과 차들이 전시되어 있다.

자스완트 타다 JASWANT THADA
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로 자스완트 싱 2세를 기리는 곳이다.
테라스에서는 아름다운 메헤랑가르 성의 뷰를 조망할 수 있다.

사다르 바자르 SADAR BAZAR
가운데 우뚝 솟은 시계탑이 인상적인 조드푸르 전통 재래시장.

우다이푸르 UDAIPUR

16세기 중반 우다이 싱 왕이 건설한 도시이다.
피촐라 호수를 비롯하여 풍경이 아름다운 인공 호수가 많아 ‘물의 도시’ ‘호수의 도시’ 라고도 불린다.
밀·사탕수수·목화 등의 농산물 집산지이며 면 수공업이 성행하고 있다.우다이푸르는 인도에서 가장
로맨틱한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곳은 유럽인들의 신혼여행지로도 선택받고 있다.

시티 팔래스 CITY PALACE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성.
라자스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하다. 공작 모자이크를 비롯하여 마나크 마할, 모티 마할의 거울 세공이 유명하다.
궁전의 주요 부분은 다양한 예술 작품과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 되었는데,
무기 수집품과 그 악명 높은 두 갈래 난 검의 견본 등도 볼 수 있다.
과거의 왕들이 금은과 비교해 몸무게를 달고 무게만큼의 금은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던 장소인여덟 개의 구부러진 대리석 아치도 있다.
가장 위에서 바라보는 우다이푸르 시내의 전경 또한 아름답다.

자그디스 사원 JAGDISH TEMPLE
인도 아리안 양식으로 건축된 이 사원은 초기에는 자간나트 신을 섬기는 사원이었으나 이후
자간나트가 비쉬누의 화신으로 흡수 되면서 현재는 비쉬누 사원이 되었다.
사원 입구에는 수문장 역할을 하는 두 코끼리와 비쉬누가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지는 가루다 동상이 있다.
본전에는 검은색 신상이 있고 둘러싸고 있는 네 개의 작은 신전에는 각각 가네샤, 태양신, 샥티 여신, 시바 신의 신상이 모셔져 있다.

레이크 팔래스 LAKE PALACE
1746년 자갓 싱 2세를 위해 세워진 것으로 수백 년 동안 왕족들의 여름 별장이었다.
젊은 시절 이 곳에 있는 작은 섬을 통치할 수 있도록 허락받자 자기만의 궁전을 짓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했다.
대부분이 대리석만을 사용했으며 후대로 갈수록 증축 되었다.
1955년 궁전이 호텔로 개조되면서 호화로운 타지 레이크 팔레스 호텔이 되었으며 제임스 본드 영화 <007 옥토퍼시> 가 이 곳에서 촬영되었다.